요셉 보이스에 의해 부서진 이바흐 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제작연도/ 1963
작가(출처)/ 만프레드 몬트베
분류/ 사진
- 타운홀에서 즉흥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백남준
- 백남준의 <살아있는 조각을 위한 TV브라>를 공연 중인 백남준과 샬럿 무어먼, 《창조적 매체로서의 TV》, 하워드 와이즈 갤러리, 뉴욕
- <플럭서스 소나타4>,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에서 퍼포먼스
- <현이 있는 바이올린>, 제12회 뉴욕아방가르드 페스티벌
- <생상스 테마 변주곡>을 퍼포먼스하고 있는 백남준과 샬럿 무어먼, 제3회 뉴욕아방가르드 페스티벌
- <필름을 위한 선>, 《뉴시네마 페스티벌 I》, 필름 메이커 시네마테크, 뉴욕
- 백남준과 <자석 TV>, 뉴욕 카날가 스튜디오에서
- 백남준의 <젊은 패니스를 위한 교향곡>, 《페스텀 플럭소롬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 백남준의 <젊은 패니스를 위한 교향곡>, 《페스텀 플럭소롬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 백남준의 <아름다운 여성 화가의 연대기>를 위한 앨리슨 놀즈의 국기,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걸음을 위한 선>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걸음을 위한 선>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걸음을 위한 선>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걸음을 위한 선>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머리를 위한 선>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장치된 화장실>을 시연하는 페터 브뢰츠만,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텔레비전 방에 있는 토마스 슈미트,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전자 TV 이미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실험 TV 이미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TV 세트 중 한대 앞에 있는 백남준,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실험 TV 옆의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쿠바 TV>,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쿠바 TV>,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랜덤 액세스>를 시연하는 페터 브뢰츠만,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랜덤 액세스>를 시연하는 페터 브뢰츠만,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랜덤 액세스>를 시연하는 페터 브뢰츠만,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랜덤액세스>,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랜덤액세스>,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음반 꼬치> 앞의 관람객,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음반 꼬치>,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음반 꼬치> 앞의 관람객,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음반 꼬치>,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음반 꼬치> 앞의 관람객,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계단에 앉은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의 모습, 《음악의 전시 – 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총체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장치된 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총체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실의 피아노들,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총체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울 같은 박지가 있는 서재의 토마스 슈미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울 같은 박지가 있는 서재의 토마스 슈미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울 같은 박지가 있는 서재의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울 같은 박지가 있는 서재의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울 같은 박지가 있는 서재의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울 같은 박지가 있는 서재,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거울 같은 박지가 있는 서재,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입으로 듣는 음악>,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입으로 듣는 음악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입으로 듣는 음악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입으로 듣는 음악>을 시연하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총체피아노>를 연주하는 갤러리스트 롤프 예를링,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총체피아노를 연주하는 갤러리스트 롤프 예를링>,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총체피아노>를 연주하는 갤러리스트 롤프 예를링,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총체피아노>를 연주하는 갤러리스트 롤프 예를링,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총체피아노>를 연주하는 갤러리스트 롤프 예를링,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총체피아노>를 연주하는 롤프 예를링,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장치된 피아노> 앞의 피터 브뢰츠만,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홀 입구에서 본 요셉 보이스에 의해 부서진 이바흐 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요셉 보이스에 의해 부서진 이바흐 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홀 입구에서 본 요셉 보이스에 의해 부서진 이바흐 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홀 입구에서 본 요셉 보이스에 의해 부서진 이바흐 피아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욕조에 담긴 마네킹>,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욕조에 담긴 마네킹>,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아름다운 여성 화가의 연대기>를 위한 앨리슨 놀즈의 국기,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 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아름다운 여성 화가의 연대기>를 위한 앨리슨 놀즈의 국기,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 파르나스갤러리, 부퍼탈
- 백남준, <젊은 패니스를 위한 교향곡(1962)>, 퀼른 예술협회
- 백남준, <젊은 패니스를 위한 교향곡(1962)>, 퀼른 예술협회
- 백남준, <젊은 패니스를 위한 교향곡(1962)>, 퀼른 에술협회
- 백남준, <젊은 패니스를 위한 교향곡(1962)>, 퀼른 예술협회
- 래리 밀러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샬럿 무어먼, <스카이 키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린츠
- 샬럿 무어먼 <스카이 키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린츠
- 샬럿 무어먼, <스카이 키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린츠
- 백남준, <장 피에르 빌헬름에게 보내는 경의>, 퀼른
- 백남준, <플럭서스 챔피언 콘테스트(1962)>, 《페스톰 플럭소룸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아서 쾨프케, <일하는 동안의 음악(1962)>, 《페스텀 플럭소럼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요셉 보이스,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 - 요셉 보이스,
,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장 피에르 빌헬름의 은퇴 해프닝>, 요셉 보이스의 집, 뒤셀도르프
- 오토 뮐, <재료극장>, 하로 라우하우스 스튜디오, 뒤셀도르프
- 에밋 윌리엄스의 <앨리슨 놀즈를 위한 기도와 응답 No.2(1962)>를 연주하는 딕히긴스, 《페스텀 플럭소룸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딕 히긴스의 <그래피스 119(1962)>, 《페스텀 플럭소룸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페스텀 플럭소럼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조지 머추너스의 <아드리아노 올리베티를 추모하며(1961)>, 《페스텀 플럭소룸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극장》,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딕 히긴스의 <별자리 No.7(1959)>, 《페스텀 플럭소룸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예술아카데미, 뒤셀도르프
- 벤저민 패터슨, <페이퍼 피스(1960)>, 《페스텀 플럭소룸 플럭서스: 음악과 반음악, 기악 극장》, 예술아카페미, 뒤셀도르프
- 딕 히긴스의 <앙토냉 아르토를 기리는 물병자리 극을 위한 27개의 에피소드(1957) : 13에서 1로, 죽어가는 동물의 소리>, 《브로드웨이 오페라》, 디 루페 영화관, 퀼른
- 딕 히긴스의 <칸조나 No.2 (1958)>, 《브로드웨이 오페라》, 디 루페 영화관, 퀼른
- 공연 중인 백남준, 《음악에서의 네오다다》, 뒤셀도르프 카머슈필레
- 〈평행공연〉, 《음악에서의 네오다다》, 카머슈필레 극장, 뒤셀도르프
- 공연 중인 데이비드 튜더, 《오리기날레》, 테아트르 암 돔, 쾰른
- 실바노 부소티의 <타악기를 위한 마음(1959)>, 《반-축제》,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아틀리에, 퀼른
- 《반-축제》에서의 콘레드 보헤머, 칼하인츠 슈톡하우젠,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아틀리에, 퀼른
- 백남준,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경의>, 갤러리 22, 뒤셀도르프
- 백남준,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경의>, 아뜰리에, 퀼른
- 백남준,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경의>, 아뜰리에, 퀼른
- 실바노 부소티의 <브레브>를 리허설 중인 프랑스와 데솔로제르, 실바노 부소티, 갤러리 22, 뒤셀도르프
- 백남준 휠체어
- 뉴욕 소호 작업실
크기/ 30.4×40.2cm
재료/ 바리타지에 흑백 사진
1963년 3월 독일 부퍼탈의 갤러리 파르나스에서 열린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만프레드 몬트베가 찍은 사진이다. 이 전시의 한 부분은 〈총체 피아노〉라 이름 붙인 네 대의 장치된 피아노였는데, 그중 한 대의 이바흐 피아노는 문짝과 해머를 떼어내고 뒷면이 바닥에 닿게 눕혀져 건반의 위아래 현이 모두 노출되어 있었다. 원래 백남준의 의도는 관람객이 그 위에 올라가서 걷거나 뛰면서 발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시 개막일에 커다란 도끼를 들고 나타난 요셉 보이스가 홀에 들어오더니 눕혀 놓은 이 피아노에 온 힘을 다해 도끼를 휘둘러 피아노를 산산조각 내고 말았다. 백남준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누구도 미리 알지 못했던 해프닝이었지만 백남준은 이 즉흥극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고 기억했다. 전시 공간과 작품들을 관리 중이던 몬트베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양동이의 물을 보이스에게 끼얹었다고 전한다. 이 피아노는 전시 기간 동안 그 상태로 방치되었고 관람객들은 부서진 피아노를 구경하기도 하고 밟고 지나가기도 했다. 갤러리 주인인 롤프 예를링의 도움으로 부퍼탈의 명문인 이바흐가에게 직접 구한 이 오래된 피아노에 대해 백남준은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만일 그 피아노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면 보이스의 첫 피아노 작품이기에 엄청난 가격에 팔릴 것이다. 하지만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없었던 우리는 두 동강이 난 피아노를 이바흐 가족에게 돌려주었고, 그들은 그걸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다.
재료/ 바리타지에 흑백 사진
1963년 3월 독일 부퍼탈의 갤러리 파르나스에서 열린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만프레드 몬트베가 찍은 사진이다. 이 전시의 한 부분은 〈총체 피아노〉라 이름 붙인 네 대의 장치된 피아노였는데, 그중 한 대의 이바흐 피아노는 문짝과 해머를 떼어내고 뒷면이 바닥에 닿게 눕혀져 건반의 위아래 현이 모두 노출되어 있었다. 원래 백남준의 의도는 관람객이 그 위에 올라가서 걷거나 뛰면서 발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시 개막일에 커다란 도끼를 들고 나타난 요셉 보이스가 홀에 들어오더니 눕혀 놓은 이 피아노에 온 힘을 다해 도끼를 휘둘러 피아노를 산산조각 내고 말았다. 백남준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누구도 미리 알지 못했던 해프닝이었지만 백남준은 이 즉흥극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고 기억했다. 전시 공간과 작품들을 관리 중이던 몬트베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양동이의 물을 보이스에게 끼얹었다고 전한다. 이 피아노는 전시 기간 동안 그 상태로 방치되었고 관람객들은 부서진 피아노를 구경하기도 하고 밟고 지나가기도 했다. 갤러리 주인인 롤프 예를링의 도움으로 부퍼탈의 명문인 이바흐가에게 직접 구한 이 오래된 피아노에 대해 백남준은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만일 그 피아노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면 보이스의 첫 피아노 작품이기에 엄청난 가격에 팔릴 것이다. 하지만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없었던 우리는 두 동강이 난 피아노를 이바흐 가족에게 돌려주었고, 그들은 그걸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