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록 족자
제작연도/ 연도미상
작가(출처)/ 백남준
분류/ 드로잉
크기/ 132x61cm
백남준이 탐독한 『벽암록(碧巖錄)』의 시구 2편을 직접 필사한 것이다. 『벽암록』은 중국 당나라에서 송나라 시대에 걸친 선승들의 대표적인 이야기 100개를 엄선한 화두집으로 동아시아 선불교의 지침서이자 그 문학적 가치로 평가받는 책이다. 백남준이 필사한 대목은 제18칙 혜충 국사의 무봉탑, 제37칙 반산화상의 삼계무법이다. 백남준은 1950년대 초 도쿄대학교 재학 시절 선불교의 본산인 가마쿠라에 살았고, 독일 유학 시절에는 마리 바우어마이스터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선문답에 대해 가르쳐줄 정도로 해박했다.
백남준이 탐독한 『벽암록(碧巖錄)』의 시구 2편을 직접 필사한 것이다. 『벽암록』은 중국 당나라에서 송나라 시대에 걸친 선승들의 대표적인 이야기 100개를 엄선한 화두집으로 동아시아 선불교의 지침서이자 그 문학적 가치로 평가받는 책이다. 백남준이 필사한 대목은 제18칙 혜충 국사의 무봉탑, 제37칙 반산화상의 삼계무법이다. 백남준은 1950년대 초 도쿄대학교 재학 시절 선불교의 본산인 가마쿠라에 살았고, 독일 유학 시절에는 마리 바우어마이스터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선문답에 대해 가르쳐줄 정도로 해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