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작가(출처)/ 백남준
분류/ 드로잉
크기/ 38.5×39.5cm
재료/ 종이, 연필
엉켰지만 계속 이어지는 선들이 텔레비전 수상기, 안테나, 화면을 한 덩어리처럼 그려낸다. 그 옆에는 한자와 한글로 쓴 돈과 관련된 단어들이 보인다. 1988년에 쓴 글에서 백남준은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나는 사유재산 발견 이전의 오래된 과거를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 그렇다. 비디오 아트는 신석기시대 사람들과 공통점이 또 하나 있다. 비디오는 누가 독점할 수 없고, 모두가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의 공동재산이다. 유일한 작품이 독점하는 예술세계에서 비디오는 힘들게 버텨내고 있다. 현금을 내고 사가는 작품, 순전히 과시하고 경쟁하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예술세계에서 말이다.”
재료/ 종이, 연필
엉켰지만 계속 이어지는 선들이 텔레비전 수상기, 안테나, 화면을 한 덩어리처럼 그려낸다. 그 옆에는 한자와 한글로 쓴 돈과 관련된 단어들이 보인다. 1988년에 쓴 글에서 백남준은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나는 사유재산 발견 이전의 오래된 과거를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 그렇다. 비디오 아트는 신석기시대 사람들과 공통점이 또 하나 있다. 비디오는 누가 독점할 수 없고, 모두가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의 공동재산이다. 유일한 작품이 독점하는 예술세계에서 비디오는 힘들게 버텨내고 있다. 현금을 내고 사가는 작품, 순전히 과시하고 경쟁하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예술세계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