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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액세스–중세시대 표기법
제작연도/ 1967-1968
작가(출처)/ 백남준
분류/ 드로잉
크기/ 51.5x40cm
재료/ 종이

내부 회로를 변형하여 13대의 ‘실험’ 텔레비전을 선보인 1963년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은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던 백남준이 미디어 아티스트로 나아간 계기가 되었다. 이 전시에서 백남준은 관객이 테이프 헤드를 이용하여 벽에 부착한 오디오 테이프를 훑으면서 소리를 듣는, 즉 청각을 시각화한 작품인 <랜덤 액세스>를 소개했는데, 이후에 전통적인 악보의 형식으로 다시 한 번 랜덤 액세스를 시각화한 동명의 작품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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