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제작연도/ 2002
작가(출처)/ 백남준
분류/ 회화
크기/ 76.2×91.4cm
백남준은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몸의 절반 가까이가 마비되고 당뇨와 백내장으로 투병하면서도 창작에 대한 의지, 전위적인 사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멈추지 않았다. 물리적인 신체의 제약이 심해진 2000년대에 회화 작업을 많이 했는데 그 안에 담긴 예술적 구상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통찰은 특유의 즉흥적이고 유머를 잃지 않는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백남준이 종종 그리곤 했던 천수관음을 매우 단순한 선묘로 형상화하고 그 한자와 더불어 “부쳐님 나무아비타불”이라고 염불을 적었다.
백남준은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몸의 절반 가까이가 마비되고 당뇨와 백내장으로 투병하면서도 창작에 대한 의지, 전위적인 사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멈추지 않았다. 물리적인 신체의 제약이 심해진 2000년대에 회화 작업을 많이 했는데 그 안에 담긴 예술적 구상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통찰은 특유의 즉흥적이고 유머를 잃지 않는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백남준이 종종 그리곤 했던 천수관음을 매우 단순한 선묘로 형상화하고 그 한자와 더불어 “부쳐님 나무아비타불”이라고 염불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