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션 타워
제작연도/ 2002
작가(출처)/ 백남준
분류/ 설치
크기/ 가변크기
2002년 6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록펠러센터에서 열린 《백남준: 트랜스미션》 전시에 설치되었던 레이저 작품이다. 레이저 전문 기술자이자 작가인 노만 발라드와 협업하였다. 10미터 높이로 송전탑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작품의 단들에는 네온등이 달려 있어 불을 밝히고, 탑의 꼭대기로부터 빨강, 초록, 파랑의 레이저 빔을 쏘게 되어 있다. 전시 당시 그 빛이 록펠러센터 건물과 주변 조형물의 표면에 반사되면서 장관을 이뤘다. 백남준은 1960년대 중반부터 정보의 송수신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레이저 기술에 관심을 가졌고, 2000년대 들어서는 레이저 빛을 이용한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을 다수 제작하였다. 록펠러 전시에서는 16대의 구형 자동차가 탑을 호위하듯 함께 설치되었는데 이 차들은 백남준의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다> 중 일부이다. 은색으로 도색하고 엔진은 제거된 채 고물 시청각 전자 장치로 채워져 있는 이 자동차들로부터 모차르트의 진혼곡이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2002년 6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록펠러센터에서 열린 《백남준: 트랜스미션》 전시에 설치되었던 레이저 작품이다. 레이저 전문 기술자이자 작가인 노만 발라드와 협업하였다. 10미터 높이로 송전탑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작품의 단들에는 네온등이 달려 있어 불을 밝히고, 탑의 꼭대기로부터 빨강, 초록, 파랑의 레이저 빔을 쏘게 되어 있다. 전시 당시 그 빛이 록펠러센터 건물과 주변 조형물의 표면에 반사되면서 장관을 이뤘다. 백남준은 1960년대 중반부터 정보의 송수신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레이저 기술에 관심을 가졌고, 2000년대 들어서는 레이저 빛을 이용한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을 다수 제작하였다. 록펠러 전시에서는 16대의 구형 자동차가 탑을 호위하듯 함께 설치되었는데 이 차들은 백남준의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다> 중 일부이다. 은색으로 도색하고 엔진은 제거된 채 고물 시청각 전자 장치로 채워져 있는 이 자동차들로부터 모차르트의 진혼곡이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