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부처
제작연도/ 1974/2002
작가(출처)/ 백남준
분류/ 설치
크기/ 가변크기
재료/ 부처 조각상, CRT TV, 폐쇄회로 카메라, 컬러, 무성
백남준은 불상이 TV를 보고 있는 <TV부처>라는 제목의 작품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는데,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작품은 부처가 폐쇄회로 카메라에 실시간으로 찍힌 자신의 모습을 TV 화면 속에서 보고 있는 설치 작품이다. 종교적인 구도자이며 동양적 지혜의 상징인 부처가 현대문명의 상징이자 대중매체인 TV를 본다는 점, 혹은 화면 속 자신에 빠져든 나르시스적인 태도로 인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화면 속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성찰한다는 진지한 주제를 던지기도 한다. 1974년 쾰른미술관에서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백남준이 직접 법의를 걸치고 TV 앞에 앉기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관객이 부처가 바라보는 TV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내밀었을 때 화면 속에 등장하게 된다는 점이다. 즉, 백남준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닫혀 있지 않은 전자 환경’을 만드는 작품이다.
재료/ 부처 조각상, CRT TV, 폐쇄회로 카메라, 컬러, 무성
백남준은 불상이 TV를 보고 있는 <TV부처>라는 제목의 작품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는데,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작품은 부처가 폐쇄회로 카메라에 실시간으로 찍힌 자신의 모습을 TV 화면 속에서 보고 있는 설치 작품이다. 종교적인 구도자이며 동양적 지혜의 상징인 부처가 현대문명의 상징이자 대중매체인 TV를 본다는 점, 혹은 화면 속 자신에 빠져든 나르시스적인 태도로 인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화면 속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성찰한다는 진지한 주제를 던지기도 한다. 1974년 쾰른미술관에서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백남준이 직접 법의를 걸치고 TV 앞에 앉기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관객이 부처가 바라보는 TV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내밀었을 때 화면 속에 등장하게 된다는 점이다. 즉, 백남준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닫혀 있지 않은 전자 환경’을 만드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