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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랜덤 액세스 공연프로그램 <제자리 여행>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기획전 《2015 랜덤 액세스》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안무가 최은진과 양정욱의 협업으로 춤과 노동의 문제를 다룬 <자가발전극장>이 전시장에서 펼쳐집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권의 제의나 수련방식을 동원하여 관객이 직접 의식의 여행을 경험해보는 서영란의 <제자리 여행>, 여러 에피소드들을 느슨하게 엮어낸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의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공연이 5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영란, <제자리 여행>
일시
5월 2일(토), 5월 3일(일) 오후 1시 30분, 4시
공연시간
60분
가이더
김보라, 김주현, 서영란
장소
전시장 2층 메모라빌리아
참가인원
회당 12명 **참가 예약 신청 필수
입장료
무료(전시 입장권 별도 구매)
예매 및 문의
reservation@njpartcenter.kr
031) 201-8512
(예약 이메일시 공연 일시, 성함, 소속,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본 공연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60분간 참가자가 수련 의식에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매 회당 12명만 참여하실 수 있으므로 공연 예약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본인 성함으로 1인만 관람 가능합니다. 1인 이상 참가시 개별 참가신청 해주셔야 합니다.
* 불참시 사전에 취소 연락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행사 당일 취소 불가.
* 신체 활동이 가능한 편안한 복장으로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소개
서영란, <제자리 여행>
매끄러운 도시의 마감재 속 현대인이 여행 혹은 모험을 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3D 영화관람, 좀 더 오래된 버전으로는 귀신의 집이 있다. 관람객은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묻고, 의식과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는, 일종의 ‘의식의 여행’을 떠난다. 실제 몸을 움직여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여행과 비교해본다면 몸과 감각이 담당하는 역할과 권위가 다를 것이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의식의 여행에 신체가 감수해야 되는 것을 무엇일까. ‘의식의 여행’과 ‘몸의 여행’, 그 둘의 가운데에 교묘히 존재하는 것이 있다. 신체수련과 신비체험을 강조하는 고대 비의종교에서는 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의식을 여행시킨다. 티벳 밀교 요가에는 몸 속 에너지가 상승하여 의식을 변화시키는 내용이 상세히 등장하는데, 그것은 마치 우리에게 유전자 정보가 저장되어있듯 그러한 메카니즘이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고대 인도 종교에서 유래하는 요가는 제자리에 있되, 몸을 사용하여 의식을 고차원적으로 고양시키는 의도를 가진다. 이 공연에서는 요가의 신체수련 방법으로 관객과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각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영웅기의 테마와 구조를 유사-모방한다. 요가 매트 위에서 신체를 이용하여 의식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해보는 제자리 여행을 떠난다.

서영란
서영란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대중적 춤과 소리의 형식들이 한국을 비롯한 타문화권의 민속 내지 종교적 제의와 연결되어 있는 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움직임, 소리, 렉처 형식을 다양하게 결합한 <지신은 불완전하게 올라온다>, <내일은 더 예뻐질거야>와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그녀는 형식의 원류를 찾지만 전문적인 고증을 위한 목적 보다는 오히려 리서치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관점들이 얼마나 유동적으로 현재에 공명 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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