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2월 13일(금) 1회 오후 4시, 2회 오후 4시 45분
– 2013년 12월 14일(토) 1회 오후 3시, 2회 오후 3시 45분

백남준아트센터

무료 (전시 입장권 별도 구매)

백남준아트센터, 가네샤프로덕션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공감각共感覺‘은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중 한 감각이 다른 감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감각을 발생시키는 개체로서 식기류가 제안된다면 어떨까요? ‘공감각 식기’는 음식이 우리의 입으로 전달되는 순간을 디자인합니다. 공감각적 디자인 제안을 통해 전통적인 식기류의 관습을 허무는 동시에 ‘먹는다’는 명제에 다층적인 감각적 함의를 추가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관객들은 시각을 자극시키는 영상을 통해 맛을 연상하고, 빛이 완전하게 차단 된 공간에서 다양한 소리를 통해 맛의 공감각을 경험합니다. 이후 체험했던 맛의 모양, 촉각, 소리, 냄새를 그림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평소와는 다른 감각과 신경계를 통해 공감각적 연상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교차되는 자극과 감각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며, 스스로 공감각자임을 추측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디자인아카데미(DAE) 소셜 디자인(Social Design)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로젝트 ‘공감각 식기(Tableware as Sensorial Stimuli)’로 밀라노가구박람회, 런던디자인페스티벌 100%디자인, 더치디자인위크 등에 초청?전시되었고, BBC 사이언스, 옥스퍼드 출판사, 디진(Dezeen) 등의 언론에 소개되었다. 스튜디오 전진현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최하는 ‘K-Design : 한국의 창조적인 신인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공감각 식기’는 런던디자인페스티벌 100%디자인전에서 해외 디자인 전문지들이 모든 출품작 가운데 선정한 액세서리 부문 최우수 제품으로 선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