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스크랩하기
인쇄하기
즐겨찾기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제4강] 테크놀로지, 오감을 갖추다
일시
6월 25일 (수) 오후 2시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
강연자
후지하타 마사키
Masaki-Fujihata

© Masaki Fujihata

위성 방송은 세계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았고 시공간의 거리에 대해 이렇게 달라진 감각은 문화적 지형에도 지각 변동을 일으켜 여러 문화 간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되었다.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사유로부터 출발한 프로젝트였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후지하타 마사키의 작업과도 일맥상통한다. 후지하타는 미디어 아트를 단지 새로운 미디어를 사용하는 예술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를 창조하는 예술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 특히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인 GPS를 활용하는데, ≪살아 있음의 목소리≫, ≪동시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 등의 작품은 비디오 이미지, 음악적 요소, 인터뷰, 그리고 GPS가 포착한 위치 데이터가 결합되어 있다. 그리고 관객이 쌍방향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 이러한 구성 안에서 실재로 인식되는 현실, 가상으로 인식되는 현실 간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후지하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이 20여 년 간 진행해 오고 있는 ≪필드워크≫에서 세계 각지의 커뮤니티와 함께 작업하며 그 참여의 과정을 기록해 나가는 데 있어 GPS의 쓰임새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위성 네비게이션 기능이 장착된 이동통신 기기들이 보편화되어 마치 우리의 신체 일부처럼 되어 가고 있는 오늘날 삶의 형태에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강연은 일본어로 진행되며 순차 통역이 제공됩니다.
※ 이 행사는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국제 워크숍 및 아카데미 프로그램) 공동 주최입니다.
경기문화재단로고

후지하타 마사키(1956~)는 도쿄예술대학교 대학원 영상연구과 교수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로 가상 공간을 창조하여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사한다. 대표작으로는 적외선 무선 전화기를 이용한 ≪지울 수 있는 현실≫(1992, 이리에 케이치 협력), GPS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컴퓨터로 후지산을 디지털 매핑한 ≪아로새기는 속도≫(1994), GPS 데이터를 색인으로 한 비디오 아카이브 형태의 사이버스페이스로 집단적 기억을 재구축하는 ≪필드워크≫(진행 중) 시리즈 등이 있다. 일본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서 ≪살아 있음의 목소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참가비
무료 (예약 필수, 선착순 60명)
참가혜택
백남준아트센터 전시 초대권 증정
신청방법
이메일 예약 (reservation@njpartcenter.kr) ※ 예약 메일의 제목에 ‘백-오웰 클럽 신청’이라 명시해 주시고, 내용에는 성명, 소속, 전화번호, 강좌명을 적어주십시오.
(ex.백-오웰 클럽 신청: 홍길동, ○○대학교, 010-1234-5678, 4강).
접수되신 분들께는 문자가 발송됩니다.
문의
031-201-8545/031-201-8559
댓글 [0]
댓글달기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
이전 다음 세미나

콘텐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