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미디어의 관점 (Postmedia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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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이 미디어아트의 개척자라 불리는 이유는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라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미디어를 예술의 영역으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가 더 이상 새롭지 않게 된 지금, 미술가들은 웹이나 디지털 기술 등 또 다시 새로운 미디어를 예술에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미디어마저도 더 이상 새롭지 않게 된 지금, 과연 이 ‘뉴미디어’라는 용어가 유용한가, 유효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시도가 활발하다. 2006년 ZKM의 페터 바이벨은 <포스트미디어의 조건> (Centro Cultural Conde Duque, Madrid)이라는 전시에서 “컴퓨터와 같은 뉴미디어의 영향이 보편화되고 다른 미디어의 미적 경험 또한 매개하게 되었을 때 모든 현대 미술은 포스트미디어 미술이 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10년에는 도메니코 쿼란타가 <미디어, 뉴미디어, 포스트미디어>라는 책(이탈리아어)을 발간하였는데, 이 책에서 그는 ‘뉴미디어 미술’이란 매체에 기반한 특정한 미술장르나 미술운동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뉴미디어나 테크놀로지의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기존 미술계에 새로운 ‘미술’의 개념을 던지기 위해 생산되고 전시되고 논의되는 모든 미술이라 정의하고 있다. 쿼란타가 <포스트미디어의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리좀(Rhizome) 사이트에 기고한 다음 글에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영문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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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미디어의 관점> by Domenico Quaranta at Rhizome


<포스트미디어의 관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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