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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에 기거하기 : ‘결합의 틈새’ 섹션 프로그램
진행기간
2010.04.25(일) 10:00 ~ 17:00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2층

랜덤 액세스展

틈새에 기거하기 : ‘결합의 틈새’ 섹션 프로그램

 

랜덤 액세스는 백남준의 글과 그의 예술활동을 통해 상이한 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볼 수도 있다. 백남준은 “자유는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을 취한다 : 방향, 벡터, 시간의 가능성”이라고 언급한다. 일방적인 시간의 흐름에서의 해방은 관람자를 참여자로 탈바꿈하게 하며, 기존 재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세계로 확장되어 작동한다.

백남준의 생각을 반영하고, 랜덤 액세스 전시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결합의 틈새’에 대한 대안적인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태미킴의 조각 설치 작품인 <5 인터 락트 큐터스(대화자+갇힌)>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구조물 또는 전시 공간을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자 한다.

 

 

옥인 선언문 ‘5분 혁명’

・ 워크샵 : 오후 4시

・ 퍼포먼스 : 오후 4시 30분

 

‘옥인’은 옥인동의 재개발 철거 작업 이후에 결성된 작가 그룹으로서 공간적인 재생, 개입 및 공동 작업에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그들이 시도해 온 공간과의 교섭, 그것의 변형, 공간적 존재와 이에 대한 개입을 지속화하기 위하여, ‘옥인’은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 ‘랜덤 액세스’의 한 공간, ‘결합의 틈새 Conjunctures with Breach’에서 그들의 선언문을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옥인’은 이날 선보일 워크샵과 퍼포먼스를 통하여 예술적 참여와 공간적 에너지에 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번 워크샵과 퍼포먼스는 이 그룹의 작업 과정에 대한 질문, 그리고 현 상황에 대한 재고를 위한 일종의 집회로서도 기능할 것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하여 ‘옥인’은 한정판 판화를 제작하여 관객에게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관객은 이것을 이용하여 확성기를 만들고, 이 확성기로 자신의 의견을 목소리 높여 발언하게 된다. 이 확성기는 본 이벤트의 흔적, 질문에 쓰이는 도구, 선언문의 매체, 혁명과 선언에 대한 증언으로 존재하며, 이를 통해 개념적 경계들 사이의 존재를 물질적으로 실재화한다. 워크샵에서 확성기를 제작하고 선언문을 작성하는 동안, ‘옥인’은 여러 논점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이 토론은 선언문 혹은 옥인 그룹의 개념적 배경의 역사와 비판적 시각에서부터, 그들이 태미킴 Tammy Kim의 작품 ‘5 인터 – 락트 – 큐터스 5 Interloc(k)utors’에 개입하여 작업한 것과 같은 제도적 개입 및 도시환경적 연구까지 여러 논점을 다룬다. 일단 확성기가 만들어지면, 옥인은 그들의 ‘5분 혁명’선언문 퍼포먼스를 펼칠 것이며 이 퍼포먼스는 ‘단절된 관계의 결합’ 공간을 부수고 뛰쳐나가 백남준아트센터 내의 개개의 공간들을 다시 한 번 한데 결합시킬 것이다.

 

*‘옥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블로그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http://okinapt.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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