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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선물 1] 관점이동과 시간성
진행기간
2009.02.04(수) 10:00 ~ 2009.02.05(목) 17:00
장소
2월 4일 - 경기문화재단, 2월 5일 –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립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 해인 2009 백남준 예술에 대한 연구 논제의 개발을 위해 국제 심포지움, 세미나, 강연, 좌당, 워크샵을 연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백남준의 선물 1’ 세미나로서 백남준의 초기 활동의 맥락, 성격 등을 논의하며 인문학적, 예술적, 기술문명적 차원에서 백남준을 새롭게 조망하는 시발점이 것이다.

세미나의 첫날은 백남준 예술의 기존 맥락에 대한 관점이동을 시도하는 다양한 발제자들의 발표로 시작한다. 바존 브락은 전후 독일의 독특한 정치적, 사회적 배경 속에서 테크놀로지와 예술 실천의 상관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통해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를 선택한 백남준의 실험을 보다 확장된 맥락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다. 특정한 사회적, 정치적 상황과 속에서의 예술적 실천에 대한 바존 브락의 관점은 전체주의에 맞서 새로운 존재론을 제안하였던 1950년대, 1960년대의 일본 예술 현장에 대한 미도리 야마무라의 발제에 의해 새로운 대화의 지점을 발생시킬 것이다.

백남준 담론의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긴요한 과제는 백남준의 실재화이다. 백남준은 누구이며 무엇을 고민하였는가. 김수기의 발제는 1930년대, 1940년대 한국의 식민지 근대와 동아시아 근대의 문화적 문맥을 통해 백남준이 나올 있었던 토대를 살피고자 한다. 또한 청년 백남준의 독일 초기 시절을 증언해 플럭서스 아티스트 마리 바우어마이스터에 의해 백남준은 생생하게 귀환할 것이다. 김진석은 백남준이 영향받은 사상적 분위기와 속에서 급진적으로 분화한 백남준 예술에 대해 몇가지 질문을 던질 것이다. 이들의 대화는 동서를 가로질렀던 백남준의 삶과 사상에 대한 논의가 것이다.

둘째 날에는 이영철이 백남준페스티벌의 전시 만들기 과정 속에서 발견한 백남준 예술에 대해 이야기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한나 히긴스의플럭서스와 경험이라는 주제로 확장되며 이는 예술실천과 시간성에 대한 문제로 연결될 것이다. 함성호는 종교와 시학, 구축과 해체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백남준의 정신을 풀어놓을 것이다. 심포지엄의 끝은 다시 시작으로 이어진다. 고대와 근대, 그리고 미래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활동했던 백남준의 예술을 이진경, 조현일은 인류학적, 사회학적, 미래학적 관점에서 독특한 시각으로 제시하고, ‘앞으로 백남준으로 무엇을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예술의 실천이 제안할 있는 다른 사회적 꿈과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에 대한 상상으로 연결될 것이다.

 

발제자

바존 브락 Bazon Brock

1960년대부터 요셉 보이스, 앨런 카프로, 백남준과 함께 해프닝, 퍼포먼스 등에 참여했던 예술가, 미술이론가로, 현재 부퍼탈 대학의 미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교수이다.

김수기

도서출판 <현실문화연구> 대표로서, 미술비평, 문화연구 폭넓은 연구 매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시각문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의 디자인 02 : 시각문화의 내밀한 연대기>(공저) 있다.

김진석

인하대 인문학부 교수로서, 정치에서 문학까지 활발한 비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초월에서 포월로>, <이상현실, 가상현실, 환상현실>, <소외에서 소내로>, <기우뚱한 균형> 등이 있다.

한나 히긴스 Hannah Higgins

플럭서스 그룹의 주요 인물이었던 히긴스의 딸이기도 한나 히긴스는 일리노이 시카고대학의 미술사 교수이며 <플럭서스 경험> 저자이다.

조현일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 주립대학 건축대학원에서 건축디자인, 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건축 이론과 비선형 역학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1000> 있다.

미도리 야마무라 Midori Yamamura

뉴욕에 거주하는 미술사가이자, 큐레이터이며 비평가이기도 하다. 뉴욕 현대 미술관과 뉴욕 주립대 등에서 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집으로 가는 : 뉴욕에 있는 현대 일본 작가> 있다.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Mary Bauermeister

1960년대 독일 아방가르드 예술계의 프리마돈나로서, 슈톡하우젠과 함께 콜론에서 운영했던 아뜰리에를 통해 많은 아방가르드 퍼포먼스와 콘서트를 조작하였다.

이영철

백남준아트센터 초대 관장,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이다. 1997 광주비엔날레와 2000 부산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저서로 평론집 <상황과 인식>, <현대미술과 문화정치학 총서>(3) 있다.

함성호

시인이자 건축가인 함성호는 <56 7천만년의 고독> < 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 등의 시집을 냈으며, 티벳 여행을 담은 산문집 <허무의 기록> 펴냈다.

이진경

서울산업대 교양학부 교수로 현재 수유+너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노마디즘, 꼬뮨주의 저항적인 삶의 양식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등이 있다.

 

사회자

정헌이

한성대학교 회화과 부교수로서, 평론집 <현대미술의 신화> 출간한 있으며, “백남준의 선적 시간 비롯한 다수의 글이 있다.

김남수

무용평론가로서 현재 백남준아트센터 교육 공공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퍼포밍 아트 잡지 <> 편집위원이다.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연극, , 미디어, 설치가 결합되는 다원적 흐름에 관심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스케줄

DAY 1

11:00 – 11:15 관장인사 심포지움 소개

11:20 – 11:50 바존 브락

11:55 – 12:25 한나 히긴스

12:30 – 13:00 토론 (사회 : 정헌이)

13:00 – 14:15 점식식사

14:20 – 14:50 김수기

14:55 – 15:25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15:30 – 16:00 김진석

16:05 – 17:00 전체 토론 (사회 : 정헌이)

 

DAY 2

11:00 – 11:15 관장인사 심포지움 소개

11:20 – 11:50 이영철

11:55 – 12:25 미도리 야마무라

12:30 – 13:00 함성호

13:00 – 14:15 점식식사

14:20 – 14:50 토론 (사회 : 김남수)

14:55 – 15:25 이진경

15:30 – 16:00 조현일

16:05 – 17:00 전체 토론 (사회 :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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