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8’ NJP를 다시 움직이기: 백남준의 인터페이스들
진행기간
2016.09.09(금) 11:00 ~ 18:00
장소
경기도박물관 대강당(백남준아트센터에서 도보 3분)
주최 및 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8’ <NJP를 다시 움직이기: 백남준의 인터페이스들>이 2016년 9월 9일(금)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됩니다.
백남준은 1970년대 초반에 쓴 짧은 글에서 “1958년 이후 내 주요 과제는 다양한 영역들 사이의 경계지대들, 그리고 음악과 시각예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자기기와 인문학 등 서로 다른 미디어들과 요소들을 인터페이싱(interfacing)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조사한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백남준이 쓴 ‘인터페이스’라는 용어는 예술들 사이의 관계, 예술과 인간, 예술과 기술, 예술과 자연 사이의 관계들에 대한 그의 다양한 생각들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러 경로들을 개방합니다. 또한 이는 백남준의 이러한 생각들이 동시대 디지털 예술과 문화의 주요 특성들에 미친 영향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마련할 수 있는 다른 경로들도 개방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백남준의 작업과 저작에 암시된 가능한 ‘인터페이스들’을 조명하고, 이 인터페이스들이 미디어 예술과 문화의 역사적, 현재적 경로들과 맺을 수 있는 가능한 접속들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발표자들은 1960년~1970년대 무빙 이미지의 예술적 확장에 대한 다양한 역사들을 다시 쓰기 위해, 또는 백남준이 정보, 아카이빙, 전송, 미디어에 대한 관념 등 동시대 디지털 예술과 문화에 끼친 영향을 분명히 하기 위해 그의 작업과 사유들을 새로이 조명할 것입니다. 이 두 방향의 발표들은 궁극적으로 백남준의 작업과 관념에 새로운 사유의 이미지(질 들뢰즈)와 운동을 부여하는 것, 즉 백남준을 다시 움직이는 것입니다. 본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백남준은 1970년대 초반에 쓴 짧은 글에서 “1958년 이후 내 주요 과제는 다양한 영역들 사이의 경계지대들, 그리고 음악과 시각예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자기기와 인문학 등 서로 다른 미디어들과 요소들을 인터페이싱(interfacing)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조사한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백남준이 쓴 ‘인터페이스’라는 용어는 예술들 사이의 관계, 예술과 인간, 예술과 기술, 예술과 자연 사이의 관계들에 대한 그의 다양한 생각들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러 경로들을 개방합니다. 또한 이는 백남준의 이러한 생각들이 동시대 디지털 예술과 문화의 주요 특성들에 미친 영향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마련할 수 있는 다른 경로들도 개방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백남준의 작업과 저작에 암시된 가능한 ‘인터페이스들’을 조명하고, 이 인터페이스들이 미디어 예술과 문화의 역사적, 현재적 경로들과 맺을 수 있는 가능한 접속들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발표자들은 1960년~1970년대 무빙 이미지의 예술적 확장에 대한 다양한 역사들을 다시 쓰기 위해, 또는 백남준이 정보, 아카이빙, 전송, 미디어에 대한 관념 등 동시대 디지털 예술과 문화에 끼친 영향을 분명히 하기 위해 그의 작업과 사유들을 새로이 조명할 것입니다. 이 두 방향의 발표들은 궁극적으로 백남준의 작업과 관념에 새로운 사유의 이미지(질 들뢰즈)와 운동을 부여하는 것, 즉 백남준을 다시 움직이는 것입니다. 본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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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하신 분에게 백남준아트센터 전시 초대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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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예약
프로그램
10:30~11:00
등록
11:00~11:30
개회사: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개요: 김지훈(심포지엄 기획, 중앙대학교 교수)
1부
사회: 안경화(백남준아트센터 학예실장)
11:30~12:00
기괴한 기계와 철학적 장난감들: 백남준 초기 조각에서의 애니메이션과 애니미즘
앤드류 V. 예르아스키(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교수)
12:00~12:30
글로벌 그루브: 백남준의 전자 플럭서스 오브제
이임수(한국예술종합학교 방문교수)
12:30~13:00
백남준의 ‘조잡한 기계’: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의 개발
크리스 메이-앤드루스(영국 센트럴 랭커셔대학교 석좌교수)
13:00~14:30
점심 식사
2부
사회: 정연심(홍익대학교 교수)
14:30~15:00
귀중한 오류: 백남준의 컴퓨터 상상계
자벳 패터슨(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교수)
15:00~15:30
전기 시대 인디고 블루: 1969년 경의 합성적 색채와 비디오 합성
캐롤린 L. 케인(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 교수)
15:30~16:00
전자 초고속도로: 백남준과 순환의 하부구조
매브 코놀리(아일랜드 던 래오게르 예술디자인기술대학교 강사)
16:00~16:30
미디어의 상태를 매개하기: 백남준의 (비)매개의 예술
곽영빈(성균관대학교 연구원)
16:30~16:50
휴식
16:50~17:50
종합토론
김지훈, 김희영(국민대학교 교수), 오경은(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발표자들
17:50~18:00 폐회사
등록
11:00~11:30
개회사: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개요: 김지훈(심포지엄 기획, 중앙대학교 교수)
1부
사회: 안경화(백남준아트센터 학예실장)
11:30~12:00
기괴한 기계와 철학적 장난감들: 백남준 초기 조각에서의 애니메이션과 애니미즘
앤드류 V. 예르아스키(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교수)
12:00~12:30
글로벌 그루브: 백남준의 전자 플럭서스 오브제
이임수(한국예술종합학교 방문교수)
12:30~13:00
백남준의 ‘조잡한 기계’: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의 개발
크리스 메이-앤드루스(영국 센트럴 랭커셔대학교 석좌교수)
13:00~14:30
점심 식사
2부
사회: 정연심(홍익대학교 교수)
14:30~15:00
귀중한 오류: 백남준의 컴퓨터 상상계
자벳 패터슨(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교수)
15:00~15:30
전기 시대 인디고 블루: 1969년 경의 합성적 색채와 비디오 합성
캐롤린 L. 케인(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 교수)
15:30~16:00
전자 초고속도로: 백남준과 순환의 하부구조
매브 코놀리(아일랜드 던 래오게르 예술디자인기술대학교 강사)
16:00~16:30
미디어의 상태를 매개하기: 백남준의 (비)매개의 예술
곽영빈(성균관대학교 연구원)
16:30~16:50
휴식
16:50~17:50
종합토론
김지훈, 김희영(국민대학교 교수), 오경은(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발표자들
17:50~18:00 폐회사
발표자
앤드루 V. 예르아스키
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미술사&비평 현대예술미디어 부교수로 미술사와 비평 석박사 프로그램 디렉터이다. 유로스키의 연구작업은 미적 제작, 전시, 관람성, 대상성의 전통적 모델들을 재구성하면서 지속적 미디어(durational media)의 영향력에 광범위하게 관심을 둔다. 실험영화, 비디오, 사운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에 대한 그의 논문들은 『옥토버 October』, 『그레이 룸 Grey Room』, 『저널 오브 비주얼 컬처 Journal of Visual Culture』 등의 저널들과 모음집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출판되었으며 5개국어로 번역되었다. 저서로 『블랙 박스와 화이트 큐브 사이: 확장영화와 제 2차 세계대전 후 예술 Between the Black Box and the White Cube: Expanded Cinema and Postwar Art』(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4)이 있다앤드루 V. 예르아스키
이임수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 및 동시대 미술을 전공하면서 설치미술, 퍼포먼스, 비디오, 교차학제적 실천, 사회적 참여 예술 등 1960년대 이후 확장적 맥락에서의 예술적 실천들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하고 있다.이임수
크리스 메이-앤드루스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저술가, 큐레이터로 1970년대 중반부터 비디오 및 무빙 이미지 설치작품들을 국제적으로 제작, 전시해 왔다. 메이-앤드루스의 장소특정적 설치작품들은 재생가능 에너지 시스템들을 통합하고 자연적, 건축적 환경과의 직접적 관계들을 수립한다. 아티스트 비디오의 역사와 맥락에 대한 글들을 광범위하게 써왔으며 저서 『비디오 아트의 역사 A History of Video Art』(Berg, 2006/Bloomsbury Academic, 2013)는 초창기 이후 아티스트 비디오의 발전을 개괄한 책이다. 영국 센트럴 랭카스터대학교 전자&디지털예술 석좌교수이자 웨스트 잉글랜드대학교 무빙 이미지 연구센터의 방문교수다. 크리스 메이-앤드루스
자벳 패터슨
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 미술사&비평 프로그램 부교수로 제 2차 세계대전 후 현대미술과 컴퓨터 미디어의 교차를 전공한다. 그의 저서 『주변적 시각: 벨 연구소, S-C 4040, 컴퓨터 예술의 기원들 Peripheral Vision: Bell Labs, the S-C 4020, and the Origins of Computer Art』(MIT Press, 2015)은 미국영화미디어학회(SCMS)에서 수여하는 앤 프리드버그 혁신적 연구상(Anne Friedberg Award for Innovative Scholarship)을 수상했다. 패너슨의 논문은 『그레이 룸 Grey Room』, 『애니메이션 Animation』, 『미디어-N Media-N』 등의 저널들과 여러 모음집들에 수록되었다. 현재 준비 중인 두 번째 저서 『스스로 변신해라: 유스코, 테크노-유토피아, 테크노정치 Metamorphose Yourself: USCO, Techno-Utopia and Technocracy』로 앤디 워홀 재단에서 후원하는 예술 저술 연구비를 수상했다.자벳 패터슨
캐롤린 L. 케인
1960년대 미디어 미학의 발전에서 전자 색채의 역할을 분석한 『채도의 알고리즘: 합성적 색채, 컴퓨터 예술, 그리고 코드 이후의 미학 Chromatic Algorithms: Synthetic Color, Computer Art, and Aesthetics after Code』(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4)의 저자다. 뉴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브라운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토론토 라이어슨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조교수다. 현재 20세기 예술에서 글리치(glitch)와 실패의 예술적 활용들을 분석한 『미화된 실패: 환경-예술부터 채도 글리치에 이르는 하이테크 쓰레기 Beautific Failure: High Tech Trash from Eco-Art to Chroma Glitch』를 집필 중이다. 캐롤린 L. 케인
매브 코놀리
아일랜드 더블린 던 래오게르 예술디자인기술대의 영화, 예술, 창조테크놀로지학과 강사로 예술&연구협력 석사 프로그램을 공동 지도하고 있다. 첫 번째 저서 『아티스트 영화의 자리: 공간, 장소, 스크린 The Place of Artists’ Cinema: Space, Site and Screen』(Intellect, 2009)에서는 동시대 미술의 영화적 전환을 다루었고, 두 번째 저서 『TV 미술관: 동시대 미술과 텔레비전의 시대 TV Museum: Contemporary Art and the Age of Television』(Intellect, 2014)에서는 문화적 형식, 비판의 대상, 예술적 개입의 장소로서의 텔레비전에 대한 연구를 제시했다. 또한 『무빙 이미지를 전시하기: 역사적 재고찰 Exhibiting the Moving Image: History Revisited』 (JPR/Ringer, 2015), 『미술관 연구 국제 편람 The International Handbook of Museum Studies』(Wiley-Blackwell, 2015) 등의 모음집에도 논문을 수록했다.매브 코놀리
곽영빈
미술평론가로 아이오와대학교 영화와 비교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한 최초의 국공립 미술관 평론상인 제1회 SeMA-하나 비평상을 수상한 곽영빈은 현대미술과 영화, 그리고 (디지털) 매체미학의 교차점을 다루며, ‘포스트-씨어터’ 시대의 3D 영화, 애니메이션의 심연적 존재론, ‘콘텐츠(산업)’ 시대의 오디오비주얼 이미지에 대한 글을 썼다. 타마스 왈리츠키와 리쥐촨과 함께 2016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의 심사위원을 맡았고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곽영빈
문의: 031-201-8551 sj@njpart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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