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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강] 글로브, 글로벌: 사회 변혁과 미디어 아트
일시
5월 23일 (금) 오후 2시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
강연자
잉고 귄터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
Ingo Gunther @2009-Elias Hassos

© Elias Hassos

예술과 커뮤니케이션의 교차점에 자신의 작업을 위치시켰던 백남준에게 위성 예술은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하이테크로 번안”하는 일, 다시 말해 지구 이편과 저편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이들을 이어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소통하도록 판을 벌이는 일이었다. 그런데 백남준은≪굿모닝 미스터 오웰≫이라는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를 실제로 기획, 진행하면서 여러 나라를 즉석에서 동시에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국가 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상식, 선입견, 문화적 차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30년이 지난 지금, 이동과 이주가 더욱 활발해지고 통신 기술도 하루게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글로벌’이라는 형용사가 더 이상 ‘지구는 한 가족’이라는 이상향만을 가리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백남준의 그러한 고민들을 아직도 숙제로 안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백남준의 제자이기도 한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 잉고 귄터가≪월드 프로세서≫,≪망명자 공화국≫ 등 ‘지구’를 소재이자 주제로 삼으며 저널리즘과 결합된 자신의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하여 지구화, 세계화의 문제들, 사회 변혁을 위한 예술가의 역할 등에 대한 견해를 들려줄 것이다.

※강연은 독일어로 진행되며 순차 통역이 제공됩니다.

※이 행사는 백남준아트센터, 주한독일문화원, 사단법인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협력 기획입니다.

Goethe Institut 로고와 오른쪽 옆에 ADEKO 로고 이미지
잉고 귄터는 독일 출신의 아티스트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민족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하였고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프리츠 슈베글러, 귄터 우에커, 백남준에게 사사하였다. 활자 매체, 텔레비전 뉴스 등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1990년대 초반 쾰른 미디어 아트 아카데미의 창립 교수였으며, 2000년에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에 초청되어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현재 뉴욕 과학관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도쿄의 가장 오래된 선불교 사찰인 도초지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비
무료 (예약 필수, 선착순 60명)
참가혜택
백남준아트센터 전시 초대권 증정
신청방법
이메일 예약 (reservation@njpartcenter.kr) ※ 예약 메일의 제목에 ‘백-오웰 클럽 신청’이라 명시해 주시고, 내용에는 성명, 소속, 전화번호, 강좌명을 적어주십시오
(ex.백-오웰 클럽 신청: 홍길동, ○○대학교, 010-1234-5678, 3강).
접수되신 분들께는 문자가 발송됩니다.
문의
031-201-8545/031-201-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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