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기획전 《뉴 게임플레이》 참여 아티스트 제프리 쇼(Jeffrey Shaw)의 강연을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프리 쇼의 <읽을 수 있는 도시(The Legible City)>는 게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과 현대미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언급되는 작품입니다. 미디어 아트 분야에 있어 실험적인 시도들을 선도해 온 아티스트 제프리 쇼의 강연을 통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프리 쇼(Jeffrey Shaw, 1944~)

제프리 쇼는 컴퓨터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이전인 1960년대부터 설치, 퍼포먼스, 확장된 시네마 등의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안한 뉴미디어 아트 분야의 선구적 인물로 컴퓨터를 활용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몰입형 투시(immersive visualization) 환경, 조종 가능한 시네마 시스템, 인터랙티브 네러티브 등의 영역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창의적 활용을 개척하고 기준을 정립했다. 또한 독일 ZKM 부설 시각 매체 연구소의 창립 소장을 역임하며 전시 및 연구 분야를 이끌어 왔으며, 2009년부터 홍콩 시티대학(City University)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학부 학장 겸 미디어아트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현재《뉴 게임플레이》에서 전시되고 있는 <읽을 수 있는 도시(The Legible City)>(1989)외 <가상 미술관(The Virtual Museum)>(1991), <황금 송아지(The Golden Calf)>(1994), <웹 오브 라이프(Web of Life)>(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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