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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 선정
사본 -2016_국제예술상_e-flux
백남준아트센터의 국제예술상 심사위원회는 2016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로 작가 그룹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영국, 1991결성)를 선정하였다. 블라스트 씨어리는 연극,라디오,게임,웹 등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 왔으며,심사위원들은 블라스트 씨어리가 본인들의 작업으로 다른 이들은 가보지 않은 방향,즉 새로운 경계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심사기준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2016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017년 2월 열린다.수상자로 선정된 블라스트 씨어리는 $50,000(한화 약 육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2017년 11월 23일 이들의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5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각 2인의 작가를 추천하고,역시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0인의 후보 작가 중 1인/1팀을 선발한다. 2016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의 추천위원은

-후미히코 수미토모(Fumihiko Sumitomo,아트 마에바시 디렉터)
-캐더린 우드(Catherine Wood,테이트 모던 퍼포먼스 시니어 큐레이터)
-루돌프 프릴링(Rudolf Frieling,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미디어 아트 큐레이터)
-이영준(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안경화(백남준아트센터 학예실장)

로 구성되어 10인의 시각/퍼포먼스/비디오/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추천하였었으며,심사위원회는

–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í,국립현대미술관장)
– 제프리 쇼(Jeffrey Shaw,홍콩시티대학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학부 석좌 교수)
– 니콜라스 드 올리베이라(Nicolas de Oliveira,몬타보넬 &파트너스 연구 및 기획 프로젝트 디렉터)
– 노소영(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관장)
–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으로 구성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노소영 관장은 “블라스트 씨어리는 연극에서부터 인터넷,필름,그리고 온-오프라인 게임과 최근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에 대한 관심과 사용이 돋보인다.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의 발전과 궤적을 같이 하면서도 날카롭고 밀도 있는 심리 분석이 탁월하다.이 시대의 가장 컨템퍼러리한 미디어 시인이라고 할까,블라스트 씨어리는 미디어 자체의 속성을 파고들기 보다는 네러티브에 더 비중을 둔다.그 네러티브는 다분히 영국적이면서 일상적이다.그래서 영국적 미디어 시인이라고 말하고 싶다.자아나 기억,그리고 관계 등의 오래 된 이야기들을 새로운 미디어 간의 조합으로 참신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대중 매체의 설법을 차용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지난 20년간의 노고와 예술혼을 치하한다.”라고 평하였다.

수상이 결정된 후 블라스트 씨어리는 “지난 25년간 제작한 수많은 작업들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수상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기쁘다.오늘날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작업들이 존재할 수 있게끔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 백남준과 연계하여 우리 작업이 주목받았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지금까지 우리의 작업을 지지해주고 도와준 사람들이 없었다면 작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이 사실을 잘 새기며 상을 받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9년 제정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경기도 도지사가 수여하는 상으로,백남준과 같이 새로운 예술영역의 지평을 열고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되었다.본 상은 그동안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결합,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모색,관객과의 상호작용,음악과 퍼포먼스,시각예술 전반의 다양한 분야를 융합 및 통섭하는 백남준의 정신을 이어 받은 예술가와 이론가에게 수여되었다.제 1회에는 4명의 예술가(이승택,안은미,씨엘 플로이에,로버트 애드리안 엑스)가 공동수상 하였으며, 2회인 2010년에는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브뤼노 라투르가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이, 2014년에는 하룬 미르자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수상자 소개
blasttheory_andrewtesta_
블라스트 씨어리 © Andrew Testa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는 매트 아담스(Matt Adams), 주 로우 파(Ju Row Farr), 닉 탄다바니치(Nick Tandavanitj)가 1991년에 결성하여 이끌고 있으며 기술의 사회정치적 맥락과 상호작용성에 대하여 탐구한다.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이용한 다수의 작업은 국제적으로 주목 받았으며, 인터넷, 실시간 퍼포먼스, 그리고 디지털 방송 등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와 인터렉티브 아트를 선보임으로써 관객과 소통한다. 블라스트 씨어리의 작업은 베니스 비엔날레, 선댄스 영화제, 영국 테이트 등 다수의 예술축제와 미술기관 에서 전시되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의 혼합현실 연구소(Mixed Reality Lab)의 과학자 및 연구진과 수차례 협업하였으며, 45편 이상의 논문을 공동 발표하였다. 이들은 또한 프랑스 소르본 대학,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영국 왕립예술학교 등 다수의 학교에 초대되어 강연을 하였으며, 2003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골든 니카(Golden Nica)상을 수상하였다.

※ 작가 공식 홈페이지 http://www.blasttheory.co.uk/
■ 대표작 소개
Blast Theory_Operation Black Antler
Operation Black Antler
2016, Live performance, Approx. 2 hours © Ruler
도덕적으로 타락한 ‘국가 감시 체계’를 탐험하기 위해 하룻밤 잠복근무를 해보라. 당신이 권력을 손에 쥐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오퍼레이션 블랙 앤틀러(Operation Black Antler)>는 몰입적인 연극작업으로, 관객을 어두컴컴한 잠복의 세계로 끌어들여 국가공인 스파이의 활동에 대한 도덕성에 의문을 던진다.
Blast Theory_Karen
Karen
2015, Phone based app, 19 episodes, Approx.. 5 minutes per episode © Ruler
<카렌(Karen)>은 친절한 인생코치이다. <카렌>은 당신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해결하도록 도와주고 싶어 한다. 당신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카렌>과 소통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카렌은 당신을 이해하기 위해 가치관과 관련된 질문 몇 가지를 한다. 이 질문들은 사실 심리학적 프로파일링 기술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그녀-와 소프트웨어-는 당신을 프로파일링하면서 당신의 대답에 기초한 조언을 해준다.
Blast Theory_My One Demand
My One Demand
2015, Live Film, 1 hour 45 minutes © Oscar Tosso
7명의 참가자들이 캐나다 토론토를 가로지르며 ‘짝사랑’에 관한 인터렉티브 필름을 제작한다. 어느 한 도시 안에서 걷는다는 것은,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이들 사이에서 혼자만의 생각에 잠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움직이는 행동 그 자체로 당신은 생각하는 것이고, 허물을 벗는 것이며, 본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것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연혁
1st (2009)
■ 수상자 : 이승택, 안은미, 씨엘 플로이에, 로버트 애드리안 엑스
Seung-taeck Lee, Eun-me Ahn, Ceal Foyer, Robert Adrian X
■ 심사위원
▷ 해외 작가 심사위원
행크 불 (밴쿠버 Center A 관장)
정도련 (뉴욕 현대 미술관 부 큐레이터)
우도 키틀먼 (베를린 국립 미술관 관장)
테츠오 코가와 (작가, 케이자이 대학 교수)
바바라 반델린던 (독립 큐레이터)

▷ 국내 작가 심사위원
최정화 (작가, 가슴시각 개발연구소 소장)
김미경 (강남대 미술대학 교수)
임근준 (미술 & 디자인 비평가)
홍성민 (작가,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
이영철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제 2 회 (2010년)
■ 수상자 :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 파리 정치학교 교수
■ 심사위원
자비에르 두루 (르 콩소르티움 디렉터)
안느-마리 뒤게 (파리 1대학 교수)
불프 헤르조겐라트 (쿤스트할레 브레멘 관장)
성완경 (인하대학교 교수, 전 광주비엔날레 디렉터)
제 3 회 (2012년)
■ 수상자 :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
■ 심사위원회
▷ 추천위원
스테파니 로젠탈 (헤이워드 갤러리 수석 큐레이터)
토비아스 버거 (M+시각 예술 문화 미술관 큐레이터)
이숙경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 큐레이터)
백지숙 (아뜰리에 에르메스 디렉터)
김성희 (페스티벌 봄 디렉터)

▷ 심사위원
강태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홍라영 (삼성미술관Leeum 부관장)
바트 드 베어 (앤트워프 현대미술관 관장)
제 4 회 (2014년)
■ 수상자 : 하룬 미르자(Haroon Mirza)
■ 심사위원회
▷ 추천위원
가즈나오 아베(큐레이터, 야마구치 미디어 아트센터 예술감독)
데이빗 조슬릿(미술사학자, 비평가, CUNY Graduate Center 교수)
김장언(큐레이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학예 2팀장)
서현석(작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
안경화(큐레이터, 백남준아트센터 학예팀장)

▷ 심사위원
마이크 스텁스(Mike Stubbs, FACT 관장)
노부오 나카무라(Nobuo Nakamura, CCA 키타큐슈 관장)
김선정(아트센재센터 부관장, 사무소 관장
안규철(작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만우(백남준아트센터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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