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움베르또 R. 마뚜라나 Humberto R. Maturana, 1928~2021
칠레 산티아고 출생. 인지생물학자, 신경철학자. 그는 바렐라와 함께 자기생성 개념을 창안하고 살아있는 존재가 분자 자기생성체계라는 점을 증명, 사회학, 인공지능, 조직이론, 가족치료 등 많은 분야에 적용되었다. 1948년 칠레 의대 입학,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신경생리학과 해부학 연구, 1958년 하버드대학 생물학 박사 학위 취득, 1965년 칠레대학에 과학연구소와 과학학부를 설립했다. 1994년에 칠레 자연과학 훈장을 받았다. 벨기에, 스페인, 칠레의 대학들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노벨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0년에 씨메나 다빌라 야네쓰와 함께 를 설립했다. 『자기생성과 인지』(공저), 『앎의 나무』(공저), 『있음에서 함으로』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프란시스코 J. 바렐라 Francisco J. Varela, 1946~2001
칠레 탈카우아노 출생. 생물학자, 신경현상학자. 마뚜라나와 함께 자기생성 개념을 창안. 칠레 가톨릭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1967년 칠레대학에서 생물학 석사학위, 1970년 하버드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 취득. 1980년 칠레대학 생물학 교수로 재직, 1986년 프랑스 에콜폴리텍에서 인지과학과 인식론을, 파리대학에서 신경과학을 가르쳤다. 1988년 의 연구 책임자였다. 1970년대에 티벳 불교도가 된 그는 과학과 불교의 대화 촉진을 위해 1987년 를 설립했다. 『자기생성과 인지』(공저), 『앎의 나무』(공저), 『윤리적 노하우』, 『몸의 인지과학』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정현주 Chung Hyun Joo, 1965~
전남대학교 철학과 학술연구교수. 대승불교의 하나인 유식사상의 유식무경(唯識無境) 종지와 알라야식연기를 마뚜라나의 관찰하기의 존재론 및 실재에 대한 논의와 비교하는 연구로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마뚜라나의 사상 및 그 문화적·사회적 함축에 주목하면서 그의 자연철학과 유식불교와의 교차점을 분명히 하는 일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시기획자로 활동하면서 마뚜라나의 문화의 생물학을 기반으로 예술과 문화비평을 시도하고 있다. 『자기생성과 인지』는 첫 번째 역서이며 다수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