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윤리와 변신 가능한 인간의 길 : 『문학의 역사(들)』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
지금 한국문학은 근대에서 포스트 근대로, 역사적인 문턱을 건너고 있는 중이다.
네이션을 상상하는 장치로 기능했던 소설은,
역사의 종언이라는 유사 사건의 여파 속에서 근대적 정체성의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중단하고,
이제는 오히려 그러한 정체성들을 의심하고 파괴하는 쪽으로 돌아서려고 한다.
“종언 이후에도 문학이 존재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은 천박하다. 이제라도 모든 것을 무릅쓸 수 있는가, 에 대하여 물어야 한다. 우리가 진정 모든 것을 무릅쓸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문학은 수전 손택이 믿었던 바의 그 자유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물론 그 자유는 자유주의자의 그것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 문학은 아직 오지 않은 세상, 도착해야 할 세계에 대한 적극적인 무위의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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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강연자 전성욱 (『문학의 역사(들)』 지은이)
2:00~3:00 저자 강연
3:00~3:10 휴식
3:10~ 자유로운 질의 응답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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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8.1.21.(일) 오후 2시
장소 다중지성의 정원 (문의 02-325-2102)
오시는 길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8길 9-13 (서교동 464-56) http://daziwon.net/vi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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