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근대도시의 시각적 환경과 그 안에서의 삶: 제2제정기 파리를 중심으로

강사 정유경
개강 2017년 1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00 (5강, 87,500원)

강좌취지
제2제정기의 파리는 근대도시를 성립하게 하는 다양한 조건들이 마련되고 구체화된 공간이었다. 이 강의에서는 특히 시각적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오스만의 개조사업을 전후하여 일어난 도시 공간의 변화를 공간구성, 도로망과 구역의 배치, 건축 양식 등의 관점에서 조망해 볼 것이다. 또한, 당대의 회화, 판화 및 사진 등의 다양한 시각자료들에 담긴 그곳에서의 삶의 단편들을 살펴보게 된다. 그럼으로써 소비도시라는 새로운 환경이 어떠한 맥락들 위에 구축되었으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은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소비하고, 혹은 그 공간에서 소모되었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 보고자 한다.

1강 파리 개조사업과 제2제정이 그려낸 도시
2강 산업화시대의 공학적 성취와 공공구조물 및 건축에서 일어난 변화
3강 아케이드, 백화점, 만국박람회: 소비도시의 만화경
4강 근대도시에서의 삶: 인상파 전후 세대 미술가들의 시선
5강 정리: 근대도시와 시각 이미지의 배치

참고문헌
데이비드 하비, 『파리, 모더니티』, 김병화 옮김, 생각의 나무, 2010.
발터 벤야민, 『아케이드 프로젝트』, 조형준 옮김, 새물결, 2005.
S. 기디온, 『공간, 시간, 건축』, 김경준 옮김, 시공문화사, 2013.
나머지는 강의 진도에 따라 별도 소개.

강사소개
성신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서양미술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저서로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2』(길, 2015, 공저), 역서로 질 들뢰즈, 『경험주의와 주체성』(난장, 2012, 공역), 외젠 비올레르뒤크, 『건축강의』(아카넷, 2015), 브라이언 마수미, 『가상과 사건』(갈무리,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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