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2092-9315)
2008
년가을, 백남준아트센터가문을열면서개관페스티벌로커다란반향을일으켰다. 현재의순간을강조하는주제에서보듯이이행사의기획들은시의성(topicality)에기반하여 ‘지금여기’를행동할때로간주함을명백히. 는 4개의 ‘스테이션(stations)’ 안에서백남준의작업이동시대의다양한분야의예술가들 60여명의여러가지작업들과병치되는대화적형태로조성되었는데, 이는각기다른 ’예술‘ 프로젝트들이다양한맥락에서지속적으로상호작용하고상호접속할수있다는 ’잠재성‘ 개념의예술적중요성을강조한것이었다. 따라서이복합적인유형의전시는백남준아트센터가추구하는 ’접속기계(connectivity machine)‘로서의역할을보여준것이라말할수있다. 우리는백남준의예술적, 지적유산이 20세기의실험적이고개입주의적인에너지를다시점화시킬것을촉구한다.또한백남준의작업이현재의예술적실천에미학적, 정치적, 사회적잠재성들을재생성하여예술, 철학, 미디어, 삶의연관성에대해지속하여문제를제기하고그것을재정의할수있게해야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단순히전시공간이아니라전시기획연구및리서치센터로서기능하고있다. 세미나와강연을비롯한다양한활동이조직되어백남준의작업을지금연구하는것의시의성을조명한다. (국제세미나 – 백남준의선물시리즈 1, 2 참조) 최근이활동은 NJP 리더 – 예술인류학에의기고라는연 2회정기저널의새로운담론적플랫폼으로확장되었다.
1. 첫째, 예술인류학은관계성과연결성의 ‘새로운모델’을생산하고자한다. 그렇다면, 예술인류학(의한형태로서백남준의유산0은니콜라부리오(Nicolas Bourriaud)식의 ‘관계적미학’의프레임웍을넘어서는예술담론에기여할수있을까? 또한오늘날예술인류학을다시사유하고다시맥락화하는기획을구체적인작업으로풀어낸예술가로누구를들수있는가?
2. 둘째, 예술인류학은현시대의예술적실천에있어어떤의미를가질수있을까? 그것이매체-특정적속성과관련될수있을까? 그것은포스트-미디엄의조건에의해정의되는예술적커뮤니케이션형태인가? 아니면, 그것은매체-특성성이라는개념에변화를요구하는실천형태인가?
3. 셋째, 지식생산의한형태로서, 예술인류학은현대의지식분류체계에있어어떤역할을할수있을까? 그것은제도화된인문학과과학의지배적패러다임에도전할것인가? 어떤유형의새로운모델이이런도전에방아쇠를당기게할수있는가? 어떻게예술인류학이 ‘인간조건’을더제대로, 더정치적으로이해하는데기여할수있을것인가? 또한, 예술인류학은예술일반의개념에대하여어떤의미를가질수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