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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4월 30일 오후 7시 완공식 개최!
admin - 2008.09.25
조회 5437
▶ 백남준 본인이 직접 명명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완공
▶ 오는 10월 정식 개관 예정
백남준 본인이 직접 명명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백남준아트센터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완공되어 오는 4월 30일 완공식을 진행하고, 10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3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임창렬·손학규 전도지사, 설계자인 마리나 스탄코빅(Marina Stankovic)을 비롯, 고 백남준선생과 친분을 나눈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완공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6년 8월 29일 공사를 시작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10-4번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에 완공된 아트센터는 지난 2003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독일인 키르스텐 셰멜(Kirsten Schmel)의 ‘매트릭스(the Matrix)’라는 작품을 기반으로 건설되었다.
이로서 지난 2001년 11월 건립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7년여만에 백남준아트센터가 제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백남준아트센터 완공을 계기로 이 일대가 경기도박물관과 향후 건설될 어린이박물관 등과 어우러져 뮤지엄파크로 개발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당초 비디오아트를 창립한 전위예술가 백남준 선생의 정신적, 예술적 유산을 계승하고 국내외의 예술가들이 모여 비디오아트, 나아가서는 미디어아트를 논하고 작업을 할 수 있고, 또한 경기도민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예술가들과 그들의 활동 및 작품들과 만나 즐기고 참여하는 장을 만들고자하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3월 1일 초대 관장(이영철,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의 선임과 함께 백남준아트센터의 비전, 성격과 방향이 정해지면서 국제적인 아트센터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외국의 유능한 전문 큐레이터들을 채용하여 백남준아트센터의 인력 수준과 시스템을 격상시키고, 백남준아트페스티벌을 새로운 유형의 국제예술행사로 만드는 준비에 들어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비디오 혹은 미디어 아트의 전문기관이라는 매체 중심의 미술관을 넘어 자발성, 창조성, 혁신성의 정신 아래 여러 민족, 인종, 계급, 국가, 성, 문화 그리고 전통과 현대 사이의 위계와 차별에 저항하는 매개공간(Mediated Space)을 지향한다. 매개공간이란 단일한 내러티브를 거부하고 전지구적 차원에서 타자성을 내포하는 실험 공간을 말하며, 국내와 국제, 내부와 외부, 예술과 사회 사이에 활발한 교차가 이뤄지는 역동적인 스테이션을 지칭한다. 예술, 테크놀로지, 인문학의 실험적 융합 및 교육을 사회 속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개입 및 연결을 위한 특수한 목적에 부합하는 국제아트센터로 나가게 될 것이다.
백남준아트센터의 학예실은 백남준과 미디어 연구 랩과 큐레이토리얼 랩, 교육과 국내외 홍보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정식 개관을 하게 되면 백남준과 미디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 해외 예술 동향 파악 및 큐레이터의 실천에 대한 연구, 활발한 전시 기획 및 교류, 전문가와 일반 대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큐레이터 펠로우쉽 프로그램 등을 운용하게 된다.
또한 백남준아트센터는 현재 백남준아트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백남준 비디오 자료와 확보 중인 백남준과 관련한 60~70년대 독일체류 기간 동안의 자료 등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백남준 및 미디어 연구의 허브를 자처하며, 외국의 진취적인 미술기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 국제큐레이터를 배양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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