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 아티스트 토크 잠정 연기
백남준아트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무기한 휴관 정부 방침에 따라 6.19.(금), 6.26.(금) 예정된 토크 행사를 취소합니다. 전시와 토크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태가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바라며, 백남준아트센터 재개관 시 홈페이지에서 별도 안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크: <침묵의 미래> 김애란, 소설가 소설가 김애란은 극작을 공부하고 생애 첫 번째 소설 『달려라, 아비』로 독자들과 처음 만났다. 언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출발한 단편 <침묵의 미래>로 2013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또한번 주목받은 김애란은 가상의 국가에서 사라져가는 언어를 사용하는 마지막 화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언어의 생성과 소멸의 문제를 드러냈다.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은 언어 스스로 그 존재와 미래를 묻는 소설의 물음에서부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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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완벽한 합창> 김우진, 전시 참여 작가 김우진은 순수예술을 공부하고 2013년 일본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리서치에 기반한 영상 작업을 이어왔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생성, 발전, 소멸하는 존재에 주목해온 작가는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에서 제주어의 소멸을 주제로한 <완벽한 합창>, <한국어 받아쓰기 시험_다음을 듣고 따라 쓰세요>(2019)를 선보인다. 이번 토크에서는 표준어라는 권력 안에서 사라지는 언어에 대해 작가가 그간 품어온 고민과 영상으로 드러난 작업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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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두 개의 시선> 이주호 & 이주승, 전시 참여 작가 이주호는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2014년부터 영화 연출을 시작했다. 이주승은 영화 음악을 공부하고 오케스트라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을 짓는 작곡가이자, 기타연주자이다. 이주호 & 이주승 형제는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 전시에서 백남준아트센터 커미션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두 개의 시선>(2020)을 처음 선보인다. 토크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이주승 작가가 문자언어를 벗어나 음악을 자신의 언어로 삼은 과정과 장애를 대하는 두 개의 시선을 담은 영상 제작 과정을 나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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