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전 <더그 에이트킨-전기 지구> 전시 연계 강연
제목
혼돈의 스크린들: 더그 에이트킨과 동시대 비디오아트의 계보
강연자
김지훈(중앙대학교 영화 ㆍ미디어연구 교수)
일시
2014년 1월 18일 토 오후 2시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세미나실(2층)
참가비
무료 (전시 입장권 별도 구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더그 에이트킨 ㆍ 전기 지구>전의 일환으로 특별 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지난 작가와의 대화(2013.11.6)에서 에이트킨의 작업 세계를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었다면, 이번 강연에서는 백남준 이후 세대들의 영상 작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에이트킨의 작업과 아이작 줄리앙, 피에르 위그, 양푸동 등 다른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혼돈의 스크린들: 더그 에이트킨과 동시대 비디오아트의 계보
1990년대 말 이후 에이트킨의 설치작품은 오늘날 비디오아트의 한 경향을 특징짓는 형식적, 미학적 요소들을 선구적으로 구현해 왔다. 영화적 비디오 설치작품(cinematic video installation)이라 일컬을 수 있는 이러한 경향은 1970년대 이후 비디오아트의 기술적, 형식적 변화와 백년 동안의 영화적 내러티브와 이미지 실험이 다층적으로 상호작용한 결과다. 이 강연을 통해 청중들은 에이트킨의 작업을 규정짓는 특징들인 시네마와 비디오의 복잡한 상호작용들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본 강연에서는 동시대 예술의 중요한 경향인 ‘영화적 비디오 설치작품’을 주도한 다른 작가들과의 연관성 속에서 에이트킨의 작업을 살펴 볼 예정이다.
강연자 소개
김지훈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이론 석사과정 및 뉴욕대학 영화 연구 박사과정을 마치고 난양기술대학 커뮤니케이션학교 방송영상 분과에서 가르쳤다. 영화연구, 미디어연구, 현대예술이론 및 비평을 교차하는 방법론들을 통해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영화 및 무빙 이미지 예술들의 미학과 존재론을 설명하는 작업들을 해 오고 있다. 다수의 논문들을 인터내셔널 저널 및 글로벌 아트 시네마(옥스포드 대학 출판, 2010)등의 논문집에 게재하였고 첫 번째 저서 [필름과 비디오, 디지털 사이: 포스트-미디어 시대의 하이브리드 무빙 이미지들]이 2015년 말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영화ㆍ미디어연구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댓글 [0]
댓글달기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